Light Trip
글. 편집실 사진. 정읍시, 순천시, CJ ENM, 철원군
젊음을 되찾아주는 향기로운 꽃밭?
강원 '고석정꽃밭'
나이가 들면 꽃을 사랑하게 된다. 언제나 젊음으로 만발하기 때문일까. 버베나, 맨드라미, 해바라기, 백일홍… 붉고 노랗고 푸른 꽃을 바라보면 향기를 맡으면, 발걸음이 가볍다. 기력을 잃은 어르신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아이들은 아장아장 꽃과 하나가 된다. 정자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이 세웠는데, 이후 그 일대를 고석정이라 불렀고, 넓은 들 위로 꽃이 만연하니 고석정꽃밭이 되었다. 꽃을 본 뒤 한탄강 고석정을 찾아, 고석바위 절경에 취해 홀로 시 한 수 짓고 주변인에게 들려주는 일도 철원 여행의 덕과 멋이다. 매년, 9월 초에 개장하여 10월 말에 꽃길을 닫는다.
강원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69
동네 전통시장 - 신철원 시장, 와수시장, 이평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