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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실 사진. 전재천
에코프로와 함께하는 영양만점 삼계탕 특식데이
7월 26일, 아침 일찍부터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충북 청주시 상당구)이 소란스럽다. 중복을 맞아 무더위, 코로나19, 물가상승으로 인해 삼중고를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위해 에코프로 직원들이 두 팔 걷어붙였다. 일명 ‘에코프로와 함께하는 영양만점 삼계탕 특식데이’다.
“에코프로에서 후원해 주시는 것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에코프로 직원들까지 참여해 주셔서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우리 어르신들은 복이 많은 것 같아요.”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박은영 관장
“평소보다 더 맛있어! 정말 맛있어!”
에코프로는 정기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 임직원이 함께 실천하고 있다. 회사에서 봉사활동 참가희망자 모집 공지를 올리면, 직원들이 자유롭게 신청해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선뜻 나서지 못했는데, 동료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용기를 내게 되었다는 참여자들이 많았다.
“교대직이라 봉사할 여건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어 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더웠지만, 삼계탕을 받고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네요.” 에코프로비엠 생산팀 최병욱 사원
봉사는 경로식당을 찾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에코프로 직원들이 직접 댁에 찾아가 영양 듬뿍 삼계탕을 전해 드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어르신들께서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거동이 불편한 모습을 보니 안쓰럽고 속상했지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좋았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 정말 제가 살아 있는 것 같았죠.” 에코프로에이치엔 신사업기술개발팀 김윤정 수석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60가구 삼계탕 배달을 마친 후, 오전 11시부터 120여 명의 손님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찹쌀 듬뿍 삼계탕과 시원한 수박 한 조각을 보니 군침이 절로 돌았다. 안내, 배식, 설거지 등 각자가 담당한 자리에서 할머님과 할아버님을 기다리자 이내, 하나둘 나긋나긋 경로식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숨소리가 들려온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에코프로 직원들의 인사 한마디에 오랜만에 외출한 어르신들의 마음은 벌써 뜨근뜨근해진다. 식당을 찾지 않은 어르신들께는 전화를 드려, 손자 손녀처럼 애교를 부린다.
“어서 와서 삼계탕 드셔야지? 응, 어서 와요!”
삼계탕 드시지 않는 분이 없도록 열심이다.
“삼계탕 배달과 설거지 보조를 했어요. 날이 너무 더워 모두 고생했는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에코프로에이치엔 R&BD기획팀 윤지수 책임
이가 좋지 않아 잇몸으로라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겠다는 웃음 짓는 할머님과 할아버님의 모습에 힘을 얻어 우당탕 에코프로의 직원들의 손과 발은 더욱 빨라진다.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느냐고 안부를 묻자, “뭐, 그냥 견디며 살아야지” 답하신 어르신의 맛평은 봉사의 흥을 돋운다.
“오랜만에 먹었는데, 꿀맛이야! 자네도 먹어봐!”
되레 봉사하는 이들에게 “건강해야 해” 인사를 전하는 어르신들의 손짓에 한쪽 가슴이 뭉클해진다.
“곧 시원한 가을이 오니, 조금만 더 힘내셔셔 여름을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신사업기술개발팀 김윤정 수석
이에 화답하듯 한 어르신이 외쳤다.
“봉사는 희망이죠!”
에코프로는 창립 초기부터 지역사회와 나눔을 통해 상생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내 재활원과 보육원, 소외 가정 등을 후원해왔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 지역 상권 살리기 캠페인, 연말 월 급여 1% 나눔, 지역민을 위한 집수리 봉사,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에코프로와 함께하는 영양만점 삼계탕 특식데이’ 또한 에코프로의 나눔과 상생을 위한 활동이다.
“회사에서 진행한 지역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참여했는데, 정말 뿌듯했어요. 이번에도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니 뿌듯해요. 앞으로도 회사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어요.” 에코프로 스마트오피스팀 최해란 사원
“한 번씩 시간 내서 봉사활동에 참여해보세요. 주변 사람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되돌아볼 수 있어 정말 좋아요.” 에코프로비엠 생산팀 최병욱 사원
“에코프로는 정말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럴 때마다 자부심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바쁘시더라도 좋은 일을 함께해서 얻게 되는 보람을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에코프로에이치엔 R&BD기획팀 윤지수 책임
봉사활동에 참여한 에코프로 직원들은 입을 모아, “봉사는 희망”이라고 했다.
“에코프로 정말 고마워요!”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박은영 관장은 에코프로 직원들이 경로식당 봉사에 참여한 것에 감사를 전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면 서비스 지원이라고 했다. 에코프로뿐만 아니라, 언제든 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가까운 복지관이나 사회시설을 찾으면 큰 도움이 된다고.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박은영 관장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많이 외롭죠. 정서 지원이 중요해요. 말벗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죠. 또한 거동이 불편하셔서 병원 진료를 받을 때도 도움이 필요하고요. 복지관 등을 찾으셔서 대면 서비스에 도움을 주시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김효정 사회복지사
“지역사회 이웃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정성스럽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해요. 어르신들을 위해서 함께 고민하고, 동행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해요. 에코프로 직원들처럼 시민분들이 봉사에 참여해 주신다면 경로식당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