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Life
글. 편집실 사진. 전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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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실 사진. 전재천
건강한 직장문화는 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여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약속을 입증하며, 사회의 전반적인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한 '헬시이노베이션'에 대해 알아본다. 운영자인 김종만 수석, 김병규 사원과 참가자인 유지훈 책임, 정연민 사원, 노영민 책임을 만났다.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6일, 4주간 진행된 건강한 직장문화 만들기 프로그램 ‘헬시이노베이션 시즌1’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경영지원팀 김종만 수석과 환경안전팀 김병규 사원 두 운영자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90명이 함께 완성한 즐거운 프로젝트다. 김병규 사원이 운영하고 있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어떻게 하면 더 능동적이고 활발하게 확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이때,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대표이사가 직원 건강관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김종만 수석이 힘을 보태 기획 진행되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직원이, 더 건강한 습관을 지닐 수 있을까?’ 함께 고민했죠. ‘행복한 직장문화의 기본은 건강이다’라는 신념을 가지신 대표이사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조직문화팀과 협업을 하여 탄생하게 되었죠.”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급성장으로 인한 신규입사자들의 증가도 프로그램 기획에 주요한 이유였다. 모든 직원을 위한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 것이다.
시스템은 간단하다. ‘동료와 운동하는 모습을 촬영해 성장관리앱 ‘그로우’에 올리는 것. 그러면 동료들이 댓글을 통해 응원을 해주었다. 동료의 응원은 4주간 주 3회 룰을 지키며 프로그램을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처럼 소통하며 나아가는 것이 헬시이노베이션의 기획 취지이다. 김병규 사원이 제일 신경을 쓴 부분도 ‘함께’이다. 200km² 넘게 떨어져 있는 포항사업장과 오창 사업장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준 점은 큰 자부심이다.
“모두가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어 서로를 응원하기를 바랐죠. 응원댓글을 보면서, ‘사람 냄새나는 회사’라는 것을 느꼈어요.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좋은 점이었죠.”
김윤태 대표이사도 댓글을 남겨 직원들을 적극 지지했다. 자연스럽게 업무 분위기도 좋아졌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경영지원팀 노영민 책임도 동료와 함께하는 것이 계속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료와 운동하니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더 엄격해 지더라고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LH제조팀 정연민 사원은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동료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체력을 기를 수 있었어요. 근무지가 달라 잘 모르는 임직원과 친밀감이 생긴 계기도 되었고요.”
보디빌딩대회 입상 이력이 있는 동료에게 PT를 배우는 깜짝 이벤트도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동료와 함께함으로써 운동이 습관이 되어 건강한 일상이 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운영자와 회사에 감사를 전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경영지원팀 유지훈 책임은 다음 시즌에 대한 아이디어 도 슬쩍 던져주었다.
“직원들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음주, 정제당, 과자, 밀가루 줄이기 등이요. 운동도 좋지만 건강한 식습관도 같이 개선해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거든요.”
정연민 사원도 팀별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분야의 선수들을 초청해 퍼스널 트레이닝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현재 헬시이노베이션 시즌 2를 진행하고 있는 김종만 수석은 시즌3, 시즌4 등의 새 프로그램에 대해서 귀띔해 주었다.
“건강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한 자기계발, 독서 등 직원 모두가 회사 내에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심한 시간은 김병규 사원에게는 값진 경험이자 보람이었다.
“덕분에 멋진 시간을 보냈다고 말씀해 주신 분이 계세요. 동료로부터 보람찬 한 달을 보냈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 그간의 노력에 대해서 큰 보답을 받는 느낌이었죠. 조직문화가 조금 더 성숙해지는 것을 느껴요. 다음 시즌에도 많은 분이 참가를 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해수욕장에서 멋진 몸매 드러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작업 환경상의 이유로 현장 기술직 동료들의 참여율을 높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참여율을 더 높여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자리도 준비할 계획이다. 회사 내 행사와 이벤트가 있을 때, 동료들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면 좋겠다는 운영자들! 다음 시즌은 또 어떠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까? 에코프로 임직원의 건강한 여름을 기원하며, 헬시이노베이션의 다음 시즌을 기대해 본다.
TIP01. 건강한 직장문화 만들기
동료의 관심사와 관점을 이해하고, 필요와 과제에 공감한다. 동료의 공헌을 인정하며 축하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해 또 다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독려한다.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간의 신뢰를 구축한다.
TIP02. 누가 헬시이노베이션에 참여하면 좋을까?
운동을 머릿속으로 생각을 자주 하나 첫걸음이 어려운 사람,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어 어깨쭉지와 목이 굉장히 많이 아픈 사람, 회사에서 아는 사람이 많았으면 하는 사람이 참여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