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비전

글. 편집실 사진. 전재천


 배터리 소재 기업, 글로벌 No.1
100년 기업으로 가는 초석 다지는 해로 삼을 것! 


人비전

글. 편집실 사진. 전재천

배터리 소재 기업, 글로벌 No.1 

100년 기업으로 가는 초석 다지는 해로 삼을 것!



중국 배터리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배터리 소재 무한경쟁 시대가 도래했다. 2023년 매출 10조 원을 목표로 내세우고 배터리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취임한 에코프로 송호준 대표이사는 에코프로를 글로벌 No.1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0조 원, 의미가 있는 숫자입니다. 사업 계획으로는 1조 원 이익을 상정했죠. ‘1조 클럽’ 가입하는 일도 큰 의미가 있을 겁니다. 매출 목표 10조 원, 이익 목표 1조 원 달성으로 명실상부하게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에코프로 송호준 대표이사
에코프로 송호준 대표이사
대표이사 취임, 큰 행운이자 기쁨

글로벌 전문가로서 에코프로와 5년 넘게 협업해온 경험과 에코프로만의 원천기술력, 그리고 에코프로 임직원의 지혜와 능력을 모아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송호준 대표이사. 

“5년 넘게 파트너로서 일하면서 제가 느낀 에코프로는 경쟁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글로벌 회사였습니다. 그렇기에 에코프로와 일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자 기쁨이며,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배터리 산업 경쟁이 치열하다. 에코프로의 소재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다. 송호준 대표이사는 어떤 원칙과 포부로 임직원을 이끌어 에코프로를 글로벌 기업 정상에 올려놓을까?

“에코프로는 사실 굉장히 운이 좋아요.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산업군에 에코프로가 있기 때문이죠. 배터리 소재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관련 소재 필터사업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에코프로는 친환경 기업입니다. 깨끗한 친환경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생각의 힘, 우리를 성장시키는 에너지

“학창시절은 평범했죠. 사실, 학교 다닐 때는 천체물리학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 방향으로 진로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어떤 계기로 인해 문과로 진학해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어요. 대학교를 졸업 후, 바로 취직해 지금까지 30여 년 회사생활하고 있고요. 특별한 꿈을 갖기보다는 ‘내가 하는 일에 관해서는 전문가답게 일하자’ 그런 마음으로 일에 임했던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요.”

송호준 대표이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생각하는 것이다. 동료, 후배들에게도 생각의 힘이 갖는 좋은 영향력에 관해 종종 이야기하고는 한다.

“생각을 깊이 하는 것과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 즉 생각의 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상황에 대해 피상적으로 아는 것보다 계속 한 꺼풀을 드러내면서 본질을 보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습관이 되면 어떠한 상황, 과제, 이슈가 있을 때도 그 본질을 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되는 거죠.”

위기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생각하며 이겨내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었다. 

“나름대로는 어려운 과정도 겪었죠. 회사를 한 4~5번 옮길 때나 어려울 때마다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내게 어려운 일인가?’ 가능한 한 냉정하게 현재 상황을 보려고 노력했어요. ‘만약, 최악의 상황으로 간다면 내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면, ‘진짜 어려운 일인가?’ 자문했을 때, ‘느끼는 것만큼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더라고요.” 

에코프로 임직원들도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는 현재 상황을 계속 돌아보고 자문하며 생각하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 다시 한번 들여다보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본질을 들여다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글로벌 기업답게 세계 속에서 행복 가치 추구할 것

에코프로는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송호준 대표이사는 이제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한국 전체와 세계 속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역 인재를 잘 육성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지역과의 협업,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지속적으로 해야 할 일이고요. 그런데 이제는 에코프로를 지역기업이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커졌습니다.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서,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올해 헝가리, 캐나다 퀘벡 등 해외 진출 원년이 되는 해입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어떻게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글로벌 대학과 기업과의 협력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사회공헌 실천이 꿈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에코프로 임직원의 안전을 위한 안전경영이다. 

“안정경영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다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중대재해처벌법」 이슈 때문이 아닌, 기업인으로서는 당연히 가져야 할 의무죠. 안전경영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기업을 운영해 나겠습니다.” 


목표는 에코프로 100년 기업, 글로벌 No.1

송호준 대표이사는 ‘에코프로 100년 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 에코프로가 25주년 되는 해입니다. 이제는 ‘어떻게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화두입니다. 이동채 회장님께서 잘 이끌어주셨고 앞으로도 잘 인도해주시겠지만, 우리가 모두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잘해온 부분들은 지속해서 잘 이어 나가야 하겠죠. 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은 회사 운영 시스템, 사회적 책무 등이 잘되어 있는지 되짚어 보는 것이죠. 그것이 에코프로가 100년 기업으로 가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임직원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좀 막연한 느낌이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에코프로에 대한 시선에 비해 임직원들은 회사와 자신의 실력에 대해 좀 과소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대표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보았을 때, 에코프로는 그들 기업보다 훨씬 실력이 좋은 회사입니다. ‘배터리 시장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느끼고 노력한다면 글로벌 톱으로 성장할 때가 오리라고 믿습니다. 이제 배터리는 전기차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로봇과 에어택시 등 도심항공교통(UAM) 생활 모든 분야에서 필요합니다. 에코프로가 그 분야에서 글로벌 No.1이 될 것입니다.”




송호준 대표이사와의 
1문 1답

Q. 대표이사님의 가족 관계는?

“아버님, 어머님, 집사람과 아들 둘이 있습니다.”


 

Q. 취미가 있다면? 

“책을 수집하는 걸 좋아해요. 독서보다는 종이책에 대한 욕심이죠. 책을 읽지는 않더라도 관심 있는 제목의 책을 보면 일단 사고 나중에 시간이 될 때 읽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중학교 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천체물리학 관련 취미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Q. 추천하는 책이 있다면?

신영복 선생님 책은 다 읽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처음처럼』 책을 추천합니다. 되씹을 수 있는 여러 좋은 의미가 많습니다.  


책 소개  성공회대 석좌교수를 지냈던 故 신영복 교수의 서화 에세이. 늘 처음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따듯한 격려를 보내는 신영복의 글과 그림.  "희망은 언제나 어제와 오늘의 수고 속에서 영글어 가는 열매입니다."(신영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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