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남이 백번을 하면 우리는 천 번의 노력을 합시다!" 


신년사

"남이 백번을 하면 우리는 천 번의 노력을 합시다!"




에코프로 가족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임직원과 가족들 모두 행복하시고 항상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그리고 에너지 수급 불안 등의 복합 위기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이런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에코프로는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인 5조 6천억 원의 매출과 6,5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우리 임직원들이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선제적으로 양극재 생태계를 구축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회장으로서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에코프로 가족 여러분!

새해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불확실성에 도전합니다. 2023년은 우리 에코프로 사상 최대의 투자비가 드는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에코프로비엠 헝가리공장이 올 상반기 첫 삽을 뜹니다. 

기본 설계를 마치고 현재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미 시장 개척도 시작됐습니다. 캐나다 현지 법인 설립이 진행되고 있고, 미국 공장 후보지 검토도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해외 사업이다 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모두 만들고, 난관도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싼 대외 여건은 심상치 않습니다.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급등과 고환율, 고금리 등 3高 여파 등으로 투자 경제성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세계는 물론 국내 경기마저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가시밭길이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투자비는 한 푼이라도 더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은 더 높여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실적을 높일 대안 마련과 고민이 절실합니다.

저는 우리 임직원들이 모든 힘과 역량을 결집하자는 뜻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를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의 사상인 ‘인백기천(人百己千)’으로 정했습니다. 남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일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경쟁력을 키워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진작하기 위해서는 나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남들보다 10배, 100배 이상 더 높여야 합니다. 뛰어난 집중력과 노력으로 업무량을 확 키워봅시다. 땀과 눈물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어떤 것도 노력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에코프로는 우리 3천 명 임직원들이 뛰어노는 마당입니다. 이 마당에서 우리의 꿈을 키워나갈 방법을 끝없이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갑시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저는 에코프로가 성장했지만, 마음속으로는 늘 고민과 고통이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거듭합니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세계적 괴테 연구가인 서울대 모 명예교수의 말이 교훈이 됩니다. 이 교수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는 말은 틀렸고, 이 말은 고통의 연속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해법은 결과와 목적이 정의롭고, 모든 절차도 공정할 때 고통이 없고, 인생도 보람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에코프로는 사람이 가장 중심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우리 에코프로가 하는 일은 그 결과뿐만 아니라 모든 절차까지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꿈이 이뤄지고, 참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 외에도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사회공헌의 규모와 범위를 키우는 등 국민과 주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을 소명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합시다.

모든 사업 활동에 있어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준법경영, 클린경영도 지속되어야 합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은 우리 에코프로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회사 경영과 관련해 누구라도 건의할 수 있고,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듭시다. 직원들이 경영자처럼 회사의 주인이 될 때 클린경영이 정착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에코프로 가족 여러분!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지만, 그 극복 과정에서 우리 에코프로는 더욱 강한 성공 DNA를 장착했습니다.

첫 해외 사업 등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많은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우리 모두 긍정의 에너지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2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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