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드
글. 편집실 사진. 전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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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실 사진. 전재천
“에코프로그룹의 주력 분야인 에너지와 환경 분야의 벤처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와 환경은 미래산업이자 데이터산업과 연결되어 있기에, 두 분야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AI 기반한 데이터산업에도 투자합니다. 에코프로그룹의 사람과 환경을 위한 경영철학을 함께하면서, 에코프로그룹의 창업자인 이동채 회장님의 꿈인 벤처 생태계 구축의 촉진자인 전문(Specialty)벤처캐피탈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아이스퀘어벤처스 이재훈 대표이사
2020년 7월, 국내 벤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한 벤처투자회사 ‘아이스퀘어벤처스’. 환경과 에너지 및 기타 소재 산업 내 유망 벤처기업 투자와 에코프로 가족사의 벨류체인 강화 및 신사업 육성이 목표다. 이제 더 높은 창공을 향해 이륙하고 있는 아이스퀘어벤처스 임직원을 만나 지속 가능한 비전에 관해 나누었다.
이재훈 대표이사 “CI를 보면 I가 두 개입니다. 투자(Investor)와 육성(Incubator)의 이니셜인 ‘I’ 두 개를 의미하는 것으로,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 투자와 벤처기업이 부족한 네트워킹을 통한 시장연계, 보육 및 지원 등을 통해 육성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뜻이죠. 물론 혁신가(Innovator)를 강조하는 뜻이기도 합니다. CI를 자세히 보면, 사람 형상 같지 않나요? 사람을 중시하고 사람을 보고 투자하는 조직을 의미하기도 하죠. 그리고 사명을 에코프로벤처스나 에코프로파트너스로 짓지 않은 이유는 에코프로그룹의 막내이지만, 그룹에 짐이 되지 않는 독립적인 금융회사로서 ‘한번 서 보자’ 하는 포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영완 전무 “세라믹 소재, 탄소 저감을 위한 수소 관련 환경기업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창업투자는 어느 한 분야만 집중해서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포트폴리오를 골고루 가져가야 하죠. 펀드운용 성격, 펀드설립 취지에 따라 초기창업기업, Pre IPO기업, 성장기업 등의 포트폴리오를 잘 조합해 운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벤처기업은 설립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기술 전략적인 회사가 많아요. 그래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소재기업인가 아닌가를 먼저 파악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경영자의 마인드죠. 현재 관심 분야는 의료와 IT를 접목해 발전시킨 미래가 유망한 진단 의료기기 헬스케어 분야입니다. 투자심사 때는 원천기술, 성장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요. 에너지와 소재 등의 시장이 커질 수 있는 전방산업으로서 수혜가 기대되는 회사에 투자합니다.”
최재홍 이사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나름 객관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더니, 소재 쪽에 스페셜티(Specialty, 전문 또는 특화)를 가진 벤처캐피탈보다 우리 아이스퀘어벤처스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훨씬 월등하더군요. 향후 몇 년 동안 괜찮은 수익성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연수 수석 “이재훈 대표이사님께서는 모두에게 존경받는 리더이십니다. 겉으로는 유하신데, 굉장히 목표 지향적이세요. 업무 추진 방향 등 굉장히 확실하게 알려주시죠.”
강덕은 책임 “이재훈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모든 동료분께서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듬어주시고 격려해주십니다. 그래서 적응도 잘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최재홍 이사 “전쟁터 나가면 먼저 수색대를 보내잖아요? 선발 수색대. 아이스퀘어벤처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키워드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업 환경은 전쟁터와 같습니다. 적군과 싸워서 이기기 위해서는 정보가 중요합니다. 좋은 정보를 먼저 찾아 파악하고 분석하여, 에코프로그룹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료들은 전우와 같습니다.”
손은의 수석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몫 이상으로 성과를 내려고 모두 열심히 일하고 계세요. 그리고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수평적인 분위기죠. 대표이사님께서 항상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해주세요. 김영완 전무님, 최재홍 이사님과도 업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죠. 굉장히 능동적인 조직입니다. 그리고 김영완 전무님께서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 모르시는 것이 없으세요. 항상 새로운 산업의 흐름에 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시는데, 정말 수집력이 좋으세요.”
이연수 수석 “동료들은 애증 관계죠. 좋을 땐 좋고, 힘들 땐 힘들고요. 언제나 우리는 함께하니까요. 물론, 우리 동료들은 좋은 점들이 정말 더 많습니다.”
이재훈 대표이사 “직원들이 모두 착해요. 하지만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금은 더 독하게, 독기와 열정을 갖고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완 전무 “투자는 기회를 잘 살리면 회사가 아주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정말 어려워지는 것이죠. 기회와 미래가 있는 투자, 아이스퀘어벤처스죠. 첫 시작이라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비행기처럼 도약의 시간이 우리에게 왔습니다.”
최재홍 이사 ”주인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집합처럼 모든 일이 자기의 일이라는 책임의식을 갖추어야겠죠. 투자해서 수익을 내야 하는 금융업의 성격도 있기 때문에 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분석해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전문성의 체화가 중요합니다.”
이재훈 대표이사 “2023년은 지금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더 좋은 투자처를 어떻게 발굴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에코프로그룹의 지향성에 부합하는 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서 그룹에 소개할 것입니다. 아이스퀘어벤처스가 에코프로그룹의 ‘투자 연구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뛰어야겠죠? 외부 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